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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으로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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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투어 (2003-05-09 11:27:35, Hit : 1802, Vote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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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서울시 광진구의 북쪽에 위치한 아차산은 서울 중랑구와 광진구,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를 이루며 용마봉을 제일 높은 봉우리로 하여 야트막한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아차산의 일반적인 산행은 강변역에서부터 시작되며 산길로 접어들면 은사시나무와 잡목이 꽉 들어차 있어 심산유곡에 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는 아차산성 성벽을 볼 수 있다. 아차산 정상은 헬기장인데 이곳은 현재 고구려군 제 4보루라고 불린다. 고구려군이 한때 강을 마주보고 대치하고 있는 신라군에 타격을 주기 위해 현대 군사개념으로 중대에 해당하는 병력을 이 지역에 주둔시켰던 이곳에서는 토기류, 철기류가 많이 출토되었으며 온돌시설이 있는 막사터가 발견되었다.

아차산은 ‘阿且山’으로도 표기하며, 옛 기록에 보면 아단산(阿旦山)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고려 숙종 때 서울지방에 남경을 설치하면서 김위제의 지리도참설에 따른 지형 설명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때 삼각산 남쪽의 오덕구(五德丘) 땅을 에워싼 네 산 가운데 동쪽에는 남행산(南行山)이 있는데 이를 아차산으로 비정하기도 한다. 아울러 남경의 관할구역을 설정하면서 그 동쪽 경계를 대봉(大峰)이라 하였는데, 이 대봉은 일반적으로 오늘날 도성의 동쪽 봉우리인 낙산을 말하고 있으나, 아차산 용마봉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아차산의 원 이름은 아단산인데 임금의 이름자를 피하여 아차산·아차산성으로 변하였다는 주장이 있다. 즉 조선 태조 이성계의 뒤 이름이 단(旦)이므로 차(且)로 고쳤다는 것이다. 그런데 피휘 때는 의미가 같은 다른 글자로 바꾸게 되는데, 단을 차로 바꾼 것은 이러한 용례와 일치하지 않아 이 주장을 따르기는 어렵다. 또 여러 문헌에 아단성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삼국사기』정덕본에는 아단성과 아차성이 혼용되어 있어 피휘를 적용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금석문 자료에 보면 ‘旦’과 ‘且’가 서로 통용되는 문자이고, 고려 이전의 지명을 표기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峨嵯山’이 보이므로, 음이 같은 ‘阿且’로 표기된 시기를 조선시대 이전으로 소급해서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산이름과 산성의 이름이 아단성(阿旦城)에서 아차성(阿且城)으로 다시 아차성(峨嵯城)으로 표기가 변화된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삼국사기?에서 두 글자가 혼용된 사례에서 유래되어 점차 오늘날의 지명표기로 정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차산은 높지도 빼어나지도 않지만, 산 위에 서면 서울시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산과 시가지 전체를 거의 볼 수 있다. 특히 굽이치는 한강의 푸른 물과 강변의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아차산은 워커힐호텔이 한강변을 바라보며 들어서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한편으로 청동기시대 유적이 발견되고 삼국시대 백제의 산성이 남아 있는 곳으로 주목되는 유적지이기도 하다.
백제가 처음 오늘의 서울 부근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웠을 때 남하해 오는 고구려 세력을 막기 위하여 아차산에 성을 쌓았던 것이다. 이 성을 아차산성 또는 아단성이라 불렀는데, 백제 책계왕 1년(286)에 이를 중수하였으며,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백제의 한성(漢城)을 치고 개로왕을 사로잡아 이 성 밑에서 목을 베어 죽인 바 있다. 이후 백제는 웅진으로 도읍을 옮겼으며 한강유역을 놓고 고구려와 신라·백제가 서로 쟁탈전을 벌였다.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장군도 신라에 빼앗긴 한강유역을 되찾고자 이 아차산성에서 싸우다가 전사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아차산에서는 백제의 유구와 고구려의 군사 보루와 석축 등이 오늘날에도 확인되며, 많은 석실고분군이 산재되어 있음도 볼 수 있다.
한편 고려시대에는 남경 오덕구의 하나로 각광받아 북쪽에서 남쪽으로 달려간 남행산으로 이름 보여지며, 그외 기록은 찾아지지 않는다. 그런데 조선왕조가 개창되어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니 기존의 한양에 살던 주민들은 양주땅으로 옮겨지게 된다. 그곳이 동촌(東村) 대동리(大同里)인데 옮겨간 양주의 부치(府治)가 있던 곳으로 양주군 고양주면에 해당한다. 이곳이 곧 아차산의 남쪽 기슭인 것이다. 따라서 아차산은 풍수지리적이나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오늘날 북악을 주산으로 하는 도성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초기 태조와 태종 때부터 아차산 서쪽 기슭은 사냥터로 각광을 받아 국립목마장이 설치되었다. 즉 사복시(司僕寺) 살곶이목장이 설치되어 이후 역대 왕들에 의해 광진구 뚝섬에 성덕정(聖德亭)과 화양정(華陽亭)이 마련되고 기마 군사들의 열무행사를 시행하였다. 이 목장의 동쪽 경계가 바로 아차산이었다.
또 지금은 모두 이장되었지만 일시나마 익종의 유릉(綏陵)이 아차산 용마봉 아래에 위치하였다. 본래 유릉은 천장산(경희대 뒷산) 북동편에 있었는데 헌종이 즉위한 뒤 그의 아버지를 익종으로 추존하고 1846년에 이곳으로 능을 옮기고 일시 사복시목장을 폐지하였다. 그후 1855년 다시 검암산(구릉산)으로 옮겼다. 또 순종 황제의 황후인 순명황후(純明皇后) 민씨가 황태자비로 1904년에 세상을 떠나자 용마봉 자락에 유택을 마련하니, 이곳이 유강원(裕康園)으로 오늘날 어린이대공원 자리가 된다. 그후 1926년 순종이 세상을 떠나자 남양주시 금곡의 유릉(裕陵)으로 옮겨졌다. 조선초에는 아차산 동남쪽에 태종의 후궁인 명빈(明嬪) 김씨의 묘역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아차산 남쪽에는 일찍이 한강을 건너는 광나루가 개설되어 도성에서 충청·강원·경상도로 향하는 교통로가 발달하였다. 따라서 흥인문과 광희문을 지난 교통로가 살곶이다리가 있는 전관원(箭串院), 광나루의 광진원(廣津院)으로 이어져 교통의 중심지 역활을 하였다. 아울러 기록에는 아차산봉수가 있어 남산 제1봉화에 연결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조사결과 봉수대의 위치는 신내동에 있는 봉화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1950년 6·25전쟁 때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서울 탈환을 목전에 두고 한강도하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9월 26일 국군제17연대 1대대와 3대대가 아차산 줄기를 따라 북진하여 오후 반나절을 지나서 용마봉을 점령하고 다시 292고지를 확보하였다. 이렇게 망우리고개에 도착한 국군은 진지를 구축하고 경춘국도를 차단하였다. 그러나 이날부터 아차산 일대에서 국군과 인민군과의 격전이 3일간 전개되어 인근 주민들이 아차산으로 피난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그리고 6·25전쟁에 전사한 미8군사령관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딴 워커힐이 남쪽 넓은 한강을 바라보고 서 있다.
아차산의 북쪽 능선으로 뻗은 망우산 기슭에 1933년에 공동묘지가 마련되었는데, 독립유공자와 일반시민의 묘역으로 오늘날 서울 지역의 유일한 묘지공원을 이루어 조상숭배와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교육·휴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그후 아차산은 1970년대에 들어 아차산공원·용마공원·용마돌산공원 등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되어 서울시민들의 위락·휴양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용마봉 정상에는 해발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점이 설치되어 있어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워커힐에서 구리로 넘어가는 46번 국도를 타고 가다 대성암 방향으로 좌회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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